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 롱 (문단 편집) == [[소울 칼리버 3|소울칼리버 3]] == [[파일:Lilong-soul3art.jpg]] [[파일:Lon1024.jpg]] >● 프로필 > 이름 : 리 롱(李龍) > 나이 : 31세 > 출신지 : 명나라 / 북경 > 신장 : 168cm > 체중 : 55kg > 생년월일 : 10월 23일 > 혈액형 : B형 > 사용무기 : 쌍절곤 > 무기명 : 비연 > 유파 : 무쌍룡파(無双龍破) > 가족구성 : 양친은 이미 사별, 여동생 메이메이, > 애인 치에(치에는 리 롱이 죽은 걸로 알고있다.) >● 스토리 > 리 롱에게 있어서는 평소하던 일.... >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반복해 온 '검사 사냥'과 다를바가 없었을 것이다. > > 하지만 폐허가 된 스페인의 항구 도시에서 리 롱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절망이라는 이름의 운명이었다. > 갑자기 습격해 온 검은 매를 물리친 리 롱이었지만 그 뒤에 나타난 것은 [[소울 엣지(무기)|쌍검]]을 들고 [[세르반테스 데 레온|사악한 기운에 둘러싸인 해적 선장]]이었다. > 리 롱은 [[세르반테스 데 레온|그 남자]]에게 투기를 휘날리며 맹렬하게 습격했으나......지고 말았다. > 리 롱은 간신히 도망쳤지만 당연히 리 롱을 쫓아올 줄 알았던 [[세르반테스 데 레온|남자]]는 어찌된 일인지 리 롱을 놔두고 사라졌다. > 그리고 의식을 잃기 직전 뒤를 돌아본 리 롱은 남겨진 한쪽 눈으로 확실히 보았다. > 하늘로 올라가는 한 줄기 빛의 기둥을....... > > 이윽고 의식을 되찾은 리 롱은 자신의 몸이 엉망이라는 것을 안다. > 상처는 깊었고 치유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었다. > 그리고 신체에 받은 상처 이상으로 정신에 남겨진 상처가 리 롱을 괴롭혔다. > > 정체를 알 수 없는 허무감이 리 롱을 삼키려고 한다. >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로 손이 떨린다. > 철벽을 자부하던 자신감이 흔들렸다. > 해야 할 일이라고 믿어 온 자신의 행동은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가? > 스스로 그것을 살펴보기도 전에 무서운 업보를 쌓아올린 것은 아닌가? > 리 롱 자신이 계속 '사냥'해 온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..... > 그리고 혹은 치에조차도? > > 돌담의 한 쪽이 무너지자 나머지는 이미 멈출 수 없었다. > 이 세상의 모든 자들이 리 롱을 몰아세워 지옥의 바닥으로 끌어당기려는 것 같았다. > 있지도 않은 죄의식이 뇌리를 달군다. > 어느덧 리 롱은 무기를 손에 잡는 것조차 어려워졌다. > 중요한 무엇인가를 '먹혀버린' 것이었다. > > 리 롱의 생활은 일변했다. > 지금까지 쉽게 뿌리쳐 온 불똥...... >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되는 '시노비'라는 일당이나 임무를 벗어난 리 롱을 붙잡기 위해 명나라에서 보내진 자객들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거친 위협이 되어 그림자처럼 등 뒤에서 쫓아온다. > > 점차 따라잡히면서 도망치는 리 롱. > 신원을 숨기고 복장을 바꾸면서 대낮을 피하는 여행. > 치에의 원수를 쫓았던 리 롱은 어느새 반대로 도망자의 입장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. > 그런 생활이 얼마 만큼 계속되었을까... > 그 감각마저 애매하게 되었을 때..... > > 해협에 위치한 이 거리로 도망친 것은 동서를 불문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그 활기에 숨기 위해서였다. > 하지만 리 롱을 쫓는 추격자의 손은 가차없이 다가온다. > > 여기까지인가 하고 단념하던 리 롱은 뜻하지 않게 어떤 여자에게 도움을 받는다. > 평상시라면 신경도 쓰지않고 곧바로 떠날 것이었다. > 하지만 리 롱을 붙잡은 것은 그 여자가 보여준 상냥함이 아니라 그 조그만 행동.... > 말을 잃은 사람만이 보이는 미묘한 의사소통의 그저 작은 몸짓이었다. > > 평소 같았다면 망설임 없이 가명을 사용했을 것이 분명한 리 롱이 이 때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본명을 말했던 것이다. > 여자가 권하는 대로 그 곳에 자리잡은 리 롱이었지만 평온한 생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. > > 추격자는 잔인하고 집념이 강하다. > 여자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치에의 모습이 끊임없이 죄의식을 가져오며 리 롱을 흔든다. > 하지만......이 떠나기 어려운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? > 여자는 때때로 가만히 슬픈 눈으로 친절을 다했다. > 약자로 살아 온 그녀에게 있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리 롱은 그대로 둘 수 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. > > 그러나 엷은 먹색이 하늘을 덮은 어느 날..... > 마침내 두려워하던 것이 모습을 나타냈다. > 그들은 대문에 선 여자에게 무언가 말을 한 것 같다. > 리 롱을 향한 여자의 시선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었지만 리 롱은 억지로 그것을 무시하면서 무기만을 몸에 지닌 채 추격자의 앞에 섰다. > > 떨리는 손을 억누른 싸움이었다. > 이전의 리 롱이었으면 이처럼 힘들게 싸우지 않았을 것이었다. > 고난 끝에 얻는 승리였다. > >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리 롱은 생각해 냈을지도 모른다. > 무엇인가를 위해서 싸운다는 것을. > 소란이 수습된 뒤 그 광경을 본 여자는 그 자리에 서있을 뿐이었다. > 인사는 하지 않는다. > 원래부터 떠나기로 되어있었으니까. > > 이미 리 롱에게 해야할 말은 없었다. > 하지만 떠나려는 리 롱에게 달려와 그 등에 살그머니 닿은 그녀의 손은 어떠한 말보다도 그 마음을 전달하고 있었다. > > 리 롱은 그 날로 거리를 떠났다. > 지금 리 롱은 알고 있다. > 복수를 이루는 것이 구제의 길은 아니라는 것을. > 살라고 말해 준 사람에게 응하기 위해서 이루어야만 하는 일이 있는 것을...... > > 아직 그곳에 있다. > 리 롱의 몸 반쪽은 [[소울 엣지(무기)|그 불길한 검]]의 아래에 놓여진 그대로다. > 리 롱은 한 번 더 자신을 되찾아야만 했다. > 하지만 리 롱은 아직 모른다. > 자신이 사랑한 아가씨가 그 모습을 지금도 그리고 있는 것을. >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낸 결정이 지금 틀림없이 숨쉬고 있는 것을. > > 없어진 것을 되찾고 모든 것을 알아내어 일찍이 얻을 수 없었던 안식을 찾아낼 수 있는 날은 오는 것일까?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